큰일이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고히 호오즈키님께 전해드린다고 했던 서류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것도 도원향에서...
처음엔 백택님의 장난인줄 알고 "에이~ 장난이죠? 얼른 돌려주세요."했지만 백택님은 정말 아무런 짓도 안했고 모모타로씨마저 백택님이 숨기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어떡하지..."
좀 중요한 서류인지라 패닉이 되어있을때에 백택님이 피식피식 웃으시면서 내 앞에 서류뭉치를 내려놓았다.
"아주 울려고 그러네~ 걱정하지마, 여기 있으니까-"
"아씨, 뭐예요 진짜... 잃어버린줄 알고 걱정했잖아요."
백택님을 한대 퍽-치고는 고인 눈물을 닦고 서둘러 지옥으로 향했다.
"후훗, 역시 (-)짱 놀리는 건 재밌어~"
"저까지 돕게 하고... 앞으론 사실대로 말할거예요."
"에이~ 타오타로군도 저런 (-)짱의 얼굴 봐서 좋았잖아?"
"아뇨, 별로 안 좋았거든요."
#장난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