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의 뿔이요?"
"응, 약선전골을 만들기 위해서 우두의 뿔이 필요한데... 백택님 거기에 없어요?"

백택님과 모모타로씨가 특별한 전골을 만들어 주신다고 해서 갔더니 재료하나가 부족하다고 하셨다.

"이상하네~ 저번에 분명히 갈아서 놨었는데 다 썼나봐."
"그럼 저랑 모모타로씨랑 갔다올게요. 백택님은 냄비 타지 않게 여기 계세요."

없다고 하시길래 제일 막내인 나와 모모타로씨랑 갔다 오겠다고 했더니

"아냐아냐! 안돼! 나도 가! 나도 갈거야!"

백택님이 억지를 부리셨다.

"그럼 냄비는 누가 보고요?"
"토끼들!"
"오늘 휴일이라고 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럼 두분이 갔다오세요 제가 냄비를 보면 되잖아요."

모모타로씨가 말하셨다.
어째서인지 일부러 모모타로씨가 빠져주는 느낌이 들었지만....
아니겠지? 고의는 아니겠지?

여튼 지옥의 입구로 향했다.


#우두의 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