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건 뭘까요?"
"뭐야? 그렇게 진지한 얼굴로"
"아니, 그냥 삶이란 건 대체 뭘까 싶어서요."
"꼬마 애가 그런 소리를 하다니 세상은 말세고만~"
백택님이 가져온 약재로 무언가를 끓이고 볶고 하시면서 말씀하셨다.
"글쎄- (-)짱은 뭐라고 생각했는데?"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죽어선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아있을 때랑 별반 다르지 않네요."
"그럼 몰라도 되는거겠지. 이미 죽었는데 알아서 뭐하겠어?"
백택님은 약재를 휘휘- 저으시곤 나를 보고 웃으며 대답해주셨다.
#삶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