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가 먹고 싶어서 식당에 가서 말하니까 옆에 있던 염라대왕님이 복숭아는 도원향에 있는 복숭아가 최고라고 하시길래 결국 도원향에 왔다.
이왕이면 제일 맛있는 걸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긴 했는데
딱히 선물 줄 것도 아니라서 받을 수 있을 지 긴가민가 했다.
"백택님!"
"응? (-)짱 어서와!"
"저기, 그 복숭아 좀 주세요!"
"복숭아?"
백택님이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선물같은 건 아니고 그냥 제가 먹고 싶어서요.."
"아아~ (-)짱이 먹고싶다면 얼마든지."
"감사합니다!"
백택님이 제일 맛있어 보이는 복숭아 하나를 손에 들고 나에게 넘겨주려 하였다.
"아, 그치만"
받으려는 하는 동시에 백택님이 손을 빼셨다.
"역시 키스해주면 줄래~"
"ㅅ, 싫어요!"
백택님이 얼굴을 들이밀면서 말하셨다. 얼굴은 손으로 막았지만 남자인데다가 신수여서 그런지 힘이 장난이 아니였다.
"그만들하세요, 백택님 (-)짱이 싫어하잖아요."
다행히 모모타로씨가 와서 말려주셨다.
"흐음~ 다음엔 꼭 키스 받을테니까 자, 여기."
백택님이 복숭아를 건네주시며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앞으론 복숭아 먹고 싶으면 그냥 모모타로씨한테 말해야겠다.
#복숭아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