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가려워..."
목 뒤쪽에 모기가 물었는지 엄청 가려웠다.
안 긁으면 금방 낫겠지만 잘 때 물려서 그런지 잠자던 채로 목덜미를 긁어댄통에 쓰라리기까지 했다.
"응? (-)짱 왜 그래?"
"아... 그게 모기에 물려서요"
"헤에 그런거라면!"
백택님은 내 뒤쪽에 오더니 무언가를...
"......!?"
따, 따뜻해!? 게다가 뭔가....!
뒤를 휙-하고 돌아보자 내 생각이 맞았다. 백택님은 내 목덜미에 입술을 대었던 것이다.
"모기 물린데에 침 바르면 금방 낫는대."
"거짓말! 한방의사란 사람이 그런 거짓말 해도 되는거예요!? 오히려 침 들어가면 상처부위에 세균들어갈 가능
성이!"
"괜찮아 괜찮아-"
백택님은 내 머리를 톡톡 쓰다듬고선 내가 갖고가야할 약재를 꺼내주시곤 잘가라고 인사하셨다.
#모기에 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