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말이야?"
"뭐라니... 요즘들어 자꾸.."
"자꾸 뭐?"

요즘들어 자꾸 백택님이 치근덕거린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엔 장난이니 하고 넘겼는데 점점 기분이 상할 정도로 그러셔서 이대론 안될 것 같아서 백택님에게 말했는데
백택님 반응은 여전히 장난끼 넘치는 얼굴로 말하셨다.

".......이제 여기 안올거예요!"

짜증이 치밀어서 그렇게 외치고 그냥 뛰어나와버렸다.
보고서고 약재고 뭐고 전부 냅두고 온 바람에 호오즈키님께 혼나긴 했지만..
호오즈키님은 그냥 들어가서 쉬라고 말씀해주시는 덕분에 들어가서 화났던 감정을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다.

다음날 나가려고 방문을 열어보니 문 앞에 무언가 있었다.


#그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