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여자와 그 사건이 있고 난 후 긴토키는 하루하루를 술로 갈증을 풀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 더 공허함과 갈증은 심해질 뿐이였다.
오늘도 역시 늘 가던 술집으로 갔지만 문은 닫혀있었다.
긴토키"재수없게 이럴때 문을 닫냐...어쩔수 없이 거기로 가야하는 건가.."
한참을 고민하던 긴토키는 발걸음을 돌렸고 도착한곳은 해결사 밑에 있는 오토세의 스낵바였다.
긴토키"할망구...좋은 걸로 하나 줘"
오토세"집세도 안내는 놈이 무슨 좋은거 타령은.."
긴토키"어차피 줄 거면 잔소리 말고 그냥 줘"
긴토키의 말이 끝나기무섭게 오토세는 술을 내어줬다.그렇게 한참을 마셨을 때 쯤 오토세는 조용히 긴토키를 불렀다.
오토세"긴토키 너 요즘 ㅇㅇ와 무슨 일이 있는거냐"
긴토키는 여자의 이름이 나오자 순간 멈짓하더니 이내 다시 술을 먹기 시작하고, 오토세는 그런 긴토키쪽으로 다가갔다.
오토세"다른사람들이 봐도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 만큼 티가 났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너희둘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져있더군.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만 하면서도
뒤돌면 후회하고...모두 말은 안하지만 걱정하고 있다."
긴토키"....나도 이제는 모르겠더라고...분명히 좋아했었는데...언제부터 우리 사이가 그렇게 된건지..ㅇㅇ가 먼저 변해버린건지..아니면 내가 먼저 변해버린건지..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그때의
나는 ㅇㅇ를 좋아해서 잡고있던건지 아니면 내 이기적인 소유욕때문에 잡고 있었던건지.."
긴토키는 쓰게 웃으며 말하고, 또 다시 술을 먹기 시작했다.
오토세"너희는...단지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그 모든것을 당연하게 생각한것이 잘못인거겠지. 누가 먼저 변한것이 문제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잘못을 알고 해결하는게 중요한건데...
모든 사랑이 처음과 끝이 같지 않고, 또 오래 사랑을 할려면 변치 않는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닌 계절의 변화와 같이 사랑의 변화에 잘 맞추는거다. 너희는 아직 늦지않았으니 이제 그만 솔직해지지?
아직 좋아하고 있잖아."
긴토키"..우리사인..돌이킬 수 없을거야...ㅇㅇ에게는 내가 해서는 안 될 짓을했거든."
오토세"예전으로 돌아가라는게 아니다.단지 변화에 맞춰가라는거지.그리고 너의 기억속에 ㅇㅇ는 사과하면 매몰차게 화를 내는 사람이었냐.."
오토세의 말에 긴토키는 옛 생각이 난듯 잠시 멍하다가, 쓰게 웃어버린다.
오토세"누구나 겪는 일이야. 다만 그것을 이겨내는지, 아니면 포기해버리는지의 차이일뿐...ㅇㅇ 역시도 지금의 너처럼 고민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주길 바라겠지.니가 뭘 해야하는지 스스로 더 생각해봐."
긴토키"....술 잘 먹었어. 술값은 낼게."
오토세"이번 술값은 다르게 받도록 하지. 다음에 ㅇㅇ와 다시 와. 그때 알려줄테니"
오토세의 말에 긴토키는 살짝 웃고는 나가버린다.
긴토키"..산책이나 해볼까..."
..이제와서 후회해봤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