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카타"약…? 혼자 못 넘길 정도야?
역시 병원에 가는 게 좋잖아, 그럼?"
그 말에 약하게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내젓자, 작은 한숨을 내쉬며 토시가 왠지 시선을 피했다.
...역시 무리한 부탁이었나…?
다시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아 막 부탁한 것을 물리려는데,
히지카타"고민하는 게…. 더 이상해.
가족이니까 해 줄 수도 있…. 겠지."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토시가 약 두세 알 자신의 입안에 털어 넣고 물을 머금었다.
진…. 짜로…?
누여있는 날 조금 일으켜 세운 토시가 입안에 머금은 약과 물을 조심스럽게 내 입안으로 넘겨준 후, 내 입가로 새 나와 흘러내린 물까지 자신의 손으로 완벽하게 닦아주었다.
히지카타"알지..? 이런 낯간지러운 거 못하는 거.
그러니까, 또 아프지 말라고…."
그러고는 또다시 시선을 피하는 토시였다.
-약 먹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