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 긴토킨 말없이
내 눈만을 응시해왔다. 그의 눈동자는 얕게
흔들리고 있었고 난 면목없어 고개를 푹 숙여내렷다.
그렇게 흐르는 정적을 깬 것은 긴토키었다.
긴토키"상당히 충격인데? 네 입이 아닌
다른 녀석을 통해 들었다면
이성이 날아가 눈이 뒤집혔을 거야.
뭐, 이제라도 고백해줬으니 특별히 화내진
않겠지만…."
말끝을 흐린 긴토키가 자신의 손으로
내 손을 쥐어오며 곧 힘을 실었다.
긴토키"두 번째는 없는 거야?
자,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맹세해. 불안해 죽겠으니까…."
-바람 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