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그래, 그래. 알았어, 알았다고!

하아, 먹는다, 먹어…. 그래…."




결국, 끈질기게 졸라 대는 내 요구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긴토킨 시합에 응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막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불X복음면을 완성해 각자의 앞편에 먹기 좋게 놓아둔 우린. 새빨간 라면 소스에 잠시간 넋 놓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긴토키"..새, 색깔봐, 색깔…!

이거 긴상이 진심으로 장담하는데.

먹고 나면 하루종일 똥X에 불나는 거 각오해야 될걸?

엄살 부리는 게 아니라. 이건 진짜…. 하…."




아직 한입도 입에 대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겁을 먹은 긴토킨 투덜거리기 바빴지만. 곧 스타트를 끓을 거란 내 말에 퀭한 눈으로 젓가락을 들어 올렸다.




[십 분 후..]




"으어아아어앙엉─!!"




눈물 콧물 범벅된 얼굴로 빨갛게 달궈진 혀를 내밀고 울자, 긴토킨 부엌에서 딸기우유와 얼음물을 들고 헐레벌떡 내게 달려왔다.




긴토키"그러게 무리하지 말라고 했잖아?

나 참…. 먼저 권한 녀석이 그렇게 나오면 꼭 내가

억지로…. 아으…! 나도 매워 죽겠는데 말이야, 욘석아…!!"



"흡, 매어……!"



긴토키"자 일단 이것부터 마셔. 입 벌려봐.

..그래, 옳지─"




너무 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날 긴토킨 달래가며 들고온 딸기우유를 직접 먹여주었다.




긴토키"자, 이제 얼음물─

─잘 마시네. 옳지, 쭉 마셔, 쭉─

.....하아, 하여간 앞으론, 이런

무리한 시합 같은 건 절─대 금지라고.

알겠습니까? 앙?"
-같이 시합에 응해줄 것을 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