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 구함.]



구인벽보치고는 너무나 간단한 문장의 벽보였다.



마침 일을 구하던 중이긴 했지만….



"장난 처논 건가? 연락처도 안 적혀있잖아?"



근처 작은 병원에 취직할 능력은 됐지만 꽉 막혀있는 직장보단 과거 의무병 때처럼 부상자들을 치료하거나 학교 보건 선생님같이 조금 트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인지 연락처도 없는 구인벽보지만 여잔 쉽사리 자릴 뜰 수 없었다. 그저 대충 써 붙여놓은 사람을 욕하며 투덜거리고 있을 뿐.



"이씨, 그냥 이렇게 떡하니 붙여놓기만 하면 다인 줄 아냐고.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단순무식한 놈이네."



한참을 투덜거리던 중이었다.
히지카타 토시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