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케"그럼 오늘은 여기서 접도록 하지."



평소보다 이른 시각에 자리를 파하는 신스케의 말에 카무인 좀 의외라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카무이"오늘은 어울리지 않게 서두르는 구나. 뭐 빨리 끝난다면 나야 좋지만."



신스케가 돌아가려는 듯 몸을 일으키자 같이 동행 했던 반사이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뒤를 따른다.



신스케"약속이 있다. 더 덧붙일 조건사항이 있다면 서로 사람을 붙이도록 하지."



카무이"뭐-. 그렇게 해. 근데 말이야-. 우리 쪽에서 귀병대로 물건 전달할 때 항상 신경을 써주는데. 그쪽은 매번 정해진 물량만 공급해주더라고. 그것에 다른 녀석들이 꽤 불만이 많아-."



그 말에 신스케가 내딛던 걸음을 잠시 멈춰 뿌연 연기를 길게 뿜고는 곧 짧게 웃었다.



신스케"걱정 마라. 이번엔 섭섭지 않게 준비해뒀으니."



카무이"응? 준비? 뭐 깜짝 선물이라도 있는 건가-?"



신스케"훗, 알아서 생각해."



신스케와 반사이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카무이가 제 턱을 만져대며 몸을 완전히 의자에 기대었다.



카무이"선물이라…."



아부토"뭘 깊이 생각해. 뻔하지. 마약 종류의 약이나 지구의 술 같은 거 갰구먼."



카무이"아-. 역시 그런 쪽이려나. 쳇, 시시하네. 난 별 관심 없는 것들이니까."
타카스기 신스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