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라?!"
평소처럼 출근하기 위해 둔소로 막 향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카츠라…. 쫓기는 몸이라 들었는데, 이렇게 밝은 아침에 돌아다녀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카츠라"오랜만이군, ○○.
소식은 가끔 듣고 있다네."
"아, 응. 오랜만이야.
그런데…. 왜 여기에…."
사람들이 끝없이 지나다니는 길 한복판에 을 둘러보며 묻자, 그가 자랑스럽다는 듯 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카츠라"왜겠나. 양이 활동 때문이겠지.
보다시피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애를 쓴다네.
자네도 그만 합류하지 않겠나?"
역시 변하지 않는 고지식한 말투…. 그것보다 아침이긴 하지만 꼭두새벽은 아닌데…. 일단 항상그래왔던 것처럼 그의 권유를 거절하며 손을 내저었다.
"역시. 난…. 미안."
카츠라"음…. 그런가.
그렇다면 좀 더 생각해보도록 하게나.
긴토키 녀석한테도 안부 전해주고….
그럼."
그만의 쓸쓸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며 곧 사람들 사이로 홀연히 사라져갔다….
카츠라와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