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어이, 왜 울 것 같은 표정인 거야? 누굴 잃어버리기라도 하셨습니까."
언제 나타난 것인지, 안절부절못하며 방황하던 내 두 손은 어느새 긴토키의 손안에 잡혀있었다.
"긴…."
긴토키"울 것 같다 하니까 진짜로 울잖아."
그 말을 듣고 뒤늦게 눈물 닦으려 손을 움직이려 하자, 잡혀있던 손을 푼 긴토키가 먼저 그것을 닦아내렷다.
"....운거 아니야."
긴토키"응, 그래. 운 거 아니야. 긴상 놀리려고 연기하는 거지. 그렇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말에 이유 모를 서러움이 밀려와 곧 눈물 몇 방울들이 맺히고 떨어져 내렸다. 그것에 당황하며 참아보려 했지만 잘 안된다.
"....그냥. 그냥…. 장난으로…. 근데 긴토키가…. 안 잡아주고…. 그래서…."
목이 메어 뚝뚝 끊기는 내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던 긴토키가 옅게 웃으며 떨어져 내리는 눈물을 좀 전과 같이 닦아주었다.
긴토키"나 참, 장난치길래 같이 장단 좀 맞혀줬는데 이렇게 많이 울면 어떡하냐, 요 녀석아."
"뭐야, 그럼 다 알고서……. 짓궂어."
긴토키"제일 짓궂은 게 누군데 그래. 그런 가슴 철렁이는 말을 함부로 하고 말이야. 그래놓고 엉엉 울면 반칙 아닙니까? 응?"
말과 함께 내 코를 약하게 잡고 흔드는 긴토키…. 미안하다며 고개를 뒤로 빼려 하자, 싱긋 웃으며 놓아주었다.
초조하게 주위를 살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