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하는 소리와 동시 히지카타의 고개가 저만치 돌아갔고 그로 인해 몸이 중심 잃어 뒤로 나자빠졌다.


작정하고 꽂았는지 장난 아니게 아프다. 비릿한 신맛의 피가 입안에 번져 밖으로 새어나오기 까지 한다.


"히지카타!"


갑작스러운 긴토키의 등장에도 놀랐지만, 공격을 받고 바닥 위로 쓰러져버린 히지카타의 모습에 더 놀랐다.


여자가 놀라 커진 눈으로 막 히지카타에게 다가가려 할 쯤이었다.


긴토키"나와. 당장."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식은 긴토키의 목소리에 그것을 잠시 주춤해야 했다.


긴토키"나와."


목소리만큼이나 날 선 눈빛으로 여자에게 그만 나올 것을 재차 요구하는 긴토키. 그것에 히지카탄 비릿한 미소를 띠며 입가로 흘러내린 피를 훔쳐냈다.


히지카타"내가 착각했군. 넌 이기적인 자식이었어."


여자에게 향해졌던 시선을 잠시 히지카타에게 돌렸다가 거둔 긴토키가 다시 여자에게 시선을 두고 나오라는 말을 번복한다.


그것에 잠시 히지카타쪽을 바라보던 여자가 그와 눈이 마주치자 곧장 피해버리고는 조심스럽게 문 쪽으로 걸어나간다.


히지카타"..가지마."


잠시 내딛던 걸음이 멈칫하고 세워졌지만.


"..내일…. 봐요."


여잔 고개를 푹 숙여버리고는 문밖으로 완전히 나가버렸다.


-6편으로 이어집니다.
잠겨있는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