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눈 깜짝할 새에 누군가의 품 안에 안겨져, 놀라 고개를 들자,




"부장님??"




숨을 들썩이며 매서운 눈을 하신 부장님께서 날 안고 계셨다. 어리둥절한 상황에 두 눈만 깜박거리자, 곧 안고 있던 손을 스르륵 푼 부장님께서 한숨을 푹 쉬셨다.




히지카타"다리라도 잘려나가고 싶었던 거냐?"



"네?"




화 묻은 목소리로 묻는 말에도 무슨 소리냐는 듯한 표정을 짓자, 이내 부장님이 몸을 숙여 바닥 위에 떨어진 검과 칼집을 주어 들으셨다. 그제야 난, '아….'하며 뒤늦게 상황을 눈치챘다.




히지카타"앞으론 조심해. 나처럼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날게 아니었으니까."



"네…. 죄송해요…."
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