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1 "켁…!"


기분이 좋지 않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불안감이라 더욱 그랬다. 이유는 정확하게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야마자키에게 여자가 위험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였던 것 같다. 그래서 무작정 달려왔다.


오키타"누님은 어디 있어."


당장에라도 죽일 듯이 노려보며 묻지만, 숨통이 잡힌 사낸 대답 없이 잡힌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 발버둥만 쳐댄다. 그 모습에 곧장 손에 쥔 칼날을 쑤셔 박고 싶었지만 조금만 더 참기로 한다. 그리고 다시 묻는다.


오키타"네 녀석들이 납치한 여자. 지금 어디 있냐고 물었다. 다신 안 묻겠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부여잡은 목덜미 쪽으로 칼끝을 갖다 댄다. 그제야 상황파학이 된 녀석이 흠칫 하며 피로범벅된 입을 연다.


남자1 "지, 지하에. 지하에 있어! 오른쪽 두 번째 방에! 사, 사실대로 말했으니까, 목숨만은 살려…."
오키타 소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