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라도 하려는지 기분이 매우 우울한 게 뭘 해도 즐겁지 않고 표정관리 하는 것 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온종일 우울해 있으면 또 긴토킬 신경 쓰이게 하는 거니까….
즐거운 척 재밌는 척…. 억지로라도 웃음을 만들어내며 애써 웃었지만….
역시 그의 눈은 속일 수 없었나 보다. 몇 번씩이고 억지로 웃는 날 바라보던 그의 눈빛이 탐탁지 않게 느껴졌는데….
"??"
그의 양쪽 엄지손가락이 내가 억지로 올린 입꼬리를 누르며 장난이라도 치듯 위아래로 움직였다.
긴토키"입에 쥐나겠다, 요 녀석아-. 네가 무슨 울어도 웃어야 하는 피에로라도 되는 줄 아십니까? 뭘 그렇게 억지로 웃는 거야. 보는 사람까지 안쓰럽게…."
연신 입꼬리를 눌러대던 그가 말끝을 흐리며 그것을 멈추었다.
긴토키"내 앞에선 억지로 웃을 필요 없어…. 숨기지 말라고, 네 진짜 표정. 진짜 섭섭하니까 말이야."
억지로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