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의 밥까지 차려주고 여잔 급하게 신센구미 둔소로 돌아왔다. 도착하자마자 여잔 이곳의 부장인 하지카타를 찾아다녔다. 약속시각보다 훨씬 늦게 도착한 게 신경 쓰여 죄송하다는 말이라도 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히지카타는 물론이고 다른 대원들까지 모조리 보이지 않았다.



"뭐지…. 다들 어디 간… 어?"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여잔 회의실 방앞에 놓인 수많은 검은 신발들을 보고 그곳에 멈추었다.



"아…. 회의 중이구나…."



이리저리 엉켜있는 신발들을 가지런히 정리한 여자가 방문 앞 마루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새살이 돋기에는 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