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까이 다가온 걸까….
몇 번이고 끼고 있는 안경을 들썩이며 날 뚫어져라 주시한다…. 그런 사루토비씨의 행동이 부담스러워 조금 고개를 물렸지만.
사루토비"(빤히)"
그럴수록 바짝 고개를 들이밀며 빤히 주시하는 그녀…. 무섭다….
"아, 안녕하세요. 오랜만…."
사루토비"역시…."
"네?"
사루토비"역시 아직 그와 삐--. 하고 삐--.한 플레이는 하지 않은 얼굴이군요."
"..네?"
예쁘장한 얼굴로 낯뜨거운 발언을 적 날 하게 뱉는 사루토비씨. 나 상당히 충격을 받아 굳어버렸다….
하지만 그런데도 멈추지 않는 그녀의 어마어마한 말에 혼이나 가리다 못해 하늘 위로 승천해 버릴 것 같았다. 누가 제발 내 귀 좀 막아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중,
"?!"
누군가의 커다란 손이 갑작스럽게 내 두 귀를 막아왔다?
움찔하며 고개를 위로 들자, 익숙한 얼굴의 한 남자가 내 두 귀를 막은 채 사루토비씨에게 으르렁대고 있었다.
"긴토키?"
두 뺨을 붉히며 어찌할 줄 모르는 사루토비씨…. 그런 그녀에게 뭐라 뭐라 하는 긴토키. 그의 손에 두 귀가 막혀 잘 들리진 않았지만, 결코 좋은 말을 해주는 것 같진 않아 보였다….
삿짱이랑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