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이제 마음껏 터트려주자.
돌아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달려드는 벌레떼들. 질보단 양이라는 듯 약해빠진 것들이 떼거지로 덤벼든다.
예상했던 것보단 많은 숫자였지만 당황하진 않았다. 오랜만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어줄 테다. 살아생전 맛본 적 없는 고통으로 보내줄 테다.
휘릭- 하는 소리가 끝나는 동시 고통스러운듯 역한 고함이 퍼져나간다. 그것에 놀라며 주춤하는 녀석은 그다음 타겟. 그렇게 한놈 한놈을 종이 베듯 너무 간단하게 상대하던 중이었다.
(탕, 탕!)
수많은 때 무리 중에 섞여 있던 한 놈이 발사한 총탄 하나가 어깨 깨에 박혔다. 그것을 확인한 벌레떼들이 승리라도 확신한 마냥 비열한 웃음을 흘리며 달려든다. 하지만 달려드는 것 까지가 끝. 먼저 죽겠다며 설치는 꼴이다. 그깟 총알 하나 박혔다고 죽진 않는다. 이것보다 더한 고통도 겪어오지 않았나.
다시 시작된 칼부림에 벌레들은 나자빠지기를 반복. 종잇장 같이 찢긴 놈들이 하나둘 바닥 위로 떨어져 나간다. 혼자서 상대하긴 버거운 숫자였지만 곧 끝난다. 벌레 다수가 죽어 나자빠지자 몇몇 겁먹은 놈들은 도망이라도 치려는 듯 등을 보이지만 헛수고. 모조리 죽인다.
살기가 가득찬 뒤편으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