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부장님, 이번 달 검진 자료 부탁하신 거요."
히지카타"아, 거기 대충 올려놔."
"많이 바쁘신가 봐요. 어…? 장미네요? 원래 있었나?"
혹시나 네가 못 알아보거나 묻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묻는 너. 그런 네게 나는 시선도 맞추지 않고 괜히 바쁜 척 대답한다.
히지카타"누가 줬다. 괜찮으면 네가 가져."
내가 봐도 웃기는 거짓말이군. 하지만 이것만이 내가 아는 방법이니까.
"네…? 아니에요. 선물 받으신 건데. 제가 어떻게 그래요."
히지카타"괜찮으니 가져가. 어차피 내방엔 어울리지도 않고 금방 시들 테니."
그제야 알겠다며 네가 배시시 웃는 게 느껴진다. 그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 안보는 척 널 몰래 훔쳐본다.
겨우 세 송이거늘 진심으로 기뻐하며 웃는 네가 참 예쁘다. 고민하긴 했지만 네게 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백 송이는 아니지만….
...고맙다.
백송인 오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