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부, 부장님? 왜 다시 돌아오셨어요?"
히지카타"아…. 담배를 놓고 간 것 같아서."
마루 위를 훑으며 대답하시던 부장님이 찾던 담배가 보이지 않자, 이상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셨다.
"아…. 난 그만 방으로 돌아가야겠다-."
능청스럽게 부장님을 스쳐 가려던 찬라….
(덥석.)
히지카타"잠깐."
"네?"
갑작스럽게 손을 잡은 부장님이 그대로 잡힌 손을 자신의 코 부근에 갖다 대셨다. 그리고….
히지카타"너 비흡연자 아니었나?"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눈썹을 살짝 추키시며 내게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오신다.
히지카타"어디다 숨겨 뒀지?"
"네??"
히지카타"담배 말이다."
"수, 숨기다니요…. 제가 왜 그런 걸 숨겨요?"
아니라며 부정했지만, 손끝에 담배 냄새가 베 있다며 계속 의심해오는 부장님. 그러다 왠지 담배에 집착하는 모습에 화가 나.
"안 알려줄 거에요!!!"
라며 잡혀있는 손을 뿌리치며 부장님에게서 조금 떨어졌다.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조금 줄여보겠다는 말씀도 없으시고!! 정말 미워요!"
히지카타"하아?"
"담배 피우는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도 없을걸요?"
히지카타"인기랑 담배랑 무슨 상관이야."
"그렇잖아요! 담배 피우는 남자랑 키스하면 분명 별로일 테니까!!"
무슨 용기였는지 평소라면 할 수 없는 경악적인 말들을 마구 퍼부었고, 뒤늦게 그것을 깨닫자마자 재빨리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갔다.
방긋 웃으며 몸을 일으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