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한참을 웅크려 울고 있는데 문득 문이 약하게 열려오는 소리가 난다. 하지만 완벽하게 열리진 않은듯싶다.
긴토키"좋아, 그럼. 백까지 세볼게. 그동안 잘 생각해보는 거야. 정말 오빠를 사랑하는지…. 만약 백까지 셌는데도 변함이 없다면. 그렇다면…. 오빠도, 인정할게."
그 말에 여자가 웅크려 숙인 고개를 천천히 올려 들었다.
긴토키"내 동생은 현명한 녀석이라. 분명…. 옳은 판단을 할 거라. 난 믿어."
"…."
긴토키"그럼 시작할 테니까. 잘 생각해봐."
"…."
긴토키"..일…. 이…. 삼…. 사…."
천천히 숫자를 하나씩 읊는 긴토키. 그런 와중에도 여자의 눈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내린다.
오빠의 의도와 마음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잔 자신의 마음이 절대 변함 없을거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래서 눈물이 더 흘러내린다. 미안하고 아파서.
맞아도 시원치 않은 놈이니까. 나란 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