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앗?!"




갑작스럽게 몸이 뒤로 기울어지더니, 누군가의 팔 안에 갇혀 꼼짝도 못 하게 되었고, 그것에 놀라며 고개를 올리자, 익숙한 남자가 무서운 오로라를 뿜으며 고백남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긴토키"어이, 어이. 우연히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한물간 멘트를 감히 누구한테 날리는 거야? 죽고 싶냐?"




긴토키의 살기 넘치는 말에 고백남이 잠시 움찔했지만 이내 넌 뭐냐는 듯한 표정으로 다시 표정을 세웠다.




남자"다, 당장 그 손 못 놔?!"



긴토키"내 여자 어깨에 손 올리는 게 왜? 뭐가 잘못된 건데? 앙?!"



남자 "내, 내여자…?"




긴토키의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고백남이 진짜냐는 눈으로 날 응시해왔고, 곧 그렇다며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내 대답에 한 번 더 충격을 받은 고백남은 그에 걸맞은 표정을 내 비친 후, 이내 아쉽다는 듯한 낯빛으로 고개를 떨구며 터벅터벅 가버렸다.




긴토키"하여튼, 제비족같인 생긴 녀석치고 여자 안 밝히는 놈 없다니까-."




투덜거리며 몇 번이고 고백남을 씹는 긴토키….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고백남은 훈훈한 훈남형인 외모였는데….
막 입을 열려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