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미치겠구만."


벌써 두 시간째다. 이곳저곳 여자가 갈만한 곳을 모두 돌아봤지만, 여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고, 바람까지 불어오자, 눌러 내리고 있던 긴 한숨이 결국 터져나왔다.



긴토키"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야 이 녀석…."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녀석이다. 어둑해지는 하늘이 무섭다며 비가 오면 자신에게 바짝 붙어 아무 대도 못 가게 하는 녀석인데….



꼬리 물린 생각들때문에 남잔 점점 초조하고 불안해져 갔다. 단 한 번도 이런 적이없는 여자였기에 더욱 그랬다.



긴토키"역시 내가 너무…."
당황하며 물었지만 이미 저만치 사라져버린 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