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히지카타"늦게까지 고생했다. 너무 잡아둔 것같군."
막 퇴근 하려 신을 고처 신고 있는 내 뒤로 언제 다가오신것이지, 부장님께서 태운지 얼마 안돼 보이는 담배를 잠깐 거두시곤 품안에서 무언갈 꺼내 그대로 내게 스윽 건내셨다.
"어..?"
얼떨결에 받아버린 그것은, 손바닥 안에 쥐어지는 크기의 작은 상자. 리본까지 잘 매어진것이 한눈에 보아도 선물용으로 보였다.
"이게 뭐에요..?"
히지카타"뭐겠나. 네 생일 선물이지."
그러고는 방으로 들어가시려는듯 등을 지는 부장님. 설마 하는 마음에 물은것인데 알고계셨구나..
히지카타"뭐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머리삔이야.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군. 원랜 정상퇴근 시켜주면서 같이 주고싶었지만...
보다시피. 일이 워낙 많아 이렇게 되버렸어..
..늦었지만 축하한다. 생일."
등진 채 축하한다는 말까지 전해주시고는 그렇게 방안으로 들어가버려 모습을 감추신 부장님. 그덕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솔직히 아까 낯에 대장님께 받은 목걸이도 그렇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생일 선물을 받을 거라고는..
잠깐 다시 신을 벗고 뒤따라 들어가서 감사인사를 전할까 하다가. 몇시간 전부터 지금순간 까지 줄기차게 울려대는 주머니속 핸드폰 진동에, 그냥 다시 마저 신을 완벽히 신고는 둔소 밖으로 몸을 돌렸다. 감사인사는 문자로라도 전해드려야지...
손안에 들고있던 부장님께 받은 선물을 가방속에 쏙 넣으며 그대로 발을 움직였다.
늦은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