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의뢰를 받고 나간 긴토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근데 너무 심심하다…. 도대체 언제쯤 오는 걸까…. 으앙- 너무 심심해…!
생각보다 그의 귀가가 늦어져 들고 있던 리모컨으로 괜히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대며 심술을 부리고 있는데..
'드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긴토키의 목소리가 들려와 너무 반가워 '왔어?'라는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현관 쪽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에…. 긴토키 꼴이 왜 그래?"
머리부터 발끝까지 흙먼지를 뒤집어쓴 긴토키의 모습에 놀라 달려가 안기려던 것을 잠시 추춤였다.
긴토키"아-. 정말 오늘 대단했다고. 아무리 내가 하는 일이 몸 사리지 않는 일이라지만."
그가 불평스러운 어조로 흙투성인 자신의 옷을 대충 털며 혀를 내찼다.
긴토키"오래 기다렸는데 어쩌냐. 나 일단 씻어야 할 것 같은데."
"씻는 게 뭐 얼마나 걸린다고.. 기다리지 뭐. 대신 십분 안에 나와. 나 진짜 심심해 죽겠단 말이야."
그를 욕실 안으로 떠밀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그가 조금만 기다리라며 씩 웃고는 욕실 문을 닫았다.
"으앙-."
그가 욕실로 들어가자마자 소파 위에 몸을 쓰러트린 채 다시 밀려오는 심심함에 온몸이 쑤셔 몸을 이리저리 굴렸더니 웃기게도 이번엔 졸음이란 놈이 밀려온다.
"아…. 자기 싫은데…."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일부러 부릅뜨며 졸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결… 국…….
냄새가 좋다며 목에 얼굴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