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사카타 긴토키
추억이14페이지
좋은데-?
히지카타가 쓰러졌다는 것이 둔소내 전체로 퍼져서, 곧 국장인 곤도의 귀에도 들어갔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곤도가 아직 진찰 중인 여자의 방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지만, 여잔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만 할 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렇게 몇 시간이 후른뒤에야 여자가 약통 하나를 들고 곤도의 방으로 찾아갔다. 표정은 역시 굳어있었다.
곤도"표, 표정이 꽤 심각하군. 많이 심각한 건가, 그 녀석?"
"네. 많이 심각해요….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검사해봤는데 제 생각대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신 것 같아요."
곤도"독감?!"
"네. 독감 바이러스엔 종류가 상당히 많지만…. 그중에서도 위험범위 안에 드는 무서운 독감에 걸리셨어요. 생존율과 사망률이 비례한 무서운 독감에요. 그리고 전염성도 있어서…."
여자의 표정 못지않게 곤도의 표정도 심각하게 굳어졌다. 여자가 작게 한숨을 내쉬며 들고왔던 약통 하나를 곤도에게 건네며 말을 이었다.
"이 약을 둔소내 모든 대원에게 먹여주세요. 독감이 발병전이라면 이 약으로 예방할 수 있거든요."
곤도"아…. 그렇게 하지. 그것보다 토시는 어떻게 되는 거지? 생존율이 오십이라면, 그렇다면 혹시…."
"걱정 마세요! 제가 무조건 회복시켜드릴 거예요. 꼭 낫게 해드릴 거에요!"
곤도"하지만 전염성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역시 큰 병원에…."
"그건 걱정 마세요. 전 한번 걸렸던 사람이라, 그 독감에 면역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걱정 말고 제게 맡겨주세요."
급한 듯 조급하게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