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내리고 평소보다 우중충한 날씨였다.



쉼 없이 쏟아내리는 비 탓에 집안에만 있어야 하니 너무 심심하다…. 긴토키는 점프만 보고 있고….



그래서 문득 발동한 장난기!



마침 날씨도 딱 들어맞겠다 싶어, 긴토키를 놀려줄 심보로 가까이다가 괴담에 관한 얘기를 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 점프를 들고 있던 긴토키의 손이 얕게 떨리는 게 느껴졌다.




긴토키"시, 시시시하게 옛날 구닥다리 괴담 따위 듣고 싶지 않거든? 절대 절대 절-때로 무서워서가 아니라고."




얼굴에 무서워 죽겠다는 게 뻔히 쓰여 있는데도 안그런척 하는 긴토키. 좀 더 놀려줘 볼까? 하고는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가려는 찬라,




"어??"




갑자기 전등이 깜박깜박 거리더니….
괴담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