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겁지."



긴토키"하나도. 솜처럼 가볍기만 한걸."



"솜도 물에 젖으면 무거워져."



긴토키"..그러니까 비 같은 거 맞지 마. 집에 돌아가자마자 몸 따뜻하게 하고 자고."



"..응."



넓은 그의 등. 빗물에 젖었지만 포근하다. 익숙한 그만의 향에 노곤해진다. 자면…. 안 되는… 데…. 하지만 점점….



긴토키"..자?"



"…."



긴토키"○○."



"..."



긴토키"..아프지 마. 끼니도 거르지 말고. 순진하고 순순한 거 티 내지도 마. 나쁜녀석들이 많으니까. 당당한 척 해도 너 여린 녀석인거 다 티나거든. 억지로 웃지도 마. 그렇다고 맨날 울지도 말고…. 정말 울고싶으면 그냥 가끔 울어. 아주 가끔…."
가여운 아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