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집으러 돌아오자, 현관에 놓여있는 토시의 신발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일찍 들어왔네….



오랜만에 밥이라도 같이 해먹을까 하는 마음에 토시를 찾던 중, 소파 위에 놓여있는 담뱃갑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또 집에서 피운 건 아니겠지…."



가까이 다가가 소파에 올려진 담뱃갑을 집어 들어 이리저리 살피던 중,



"도대체 뭐가 좋다고 계속 피우는 거야…."



담배 연기를 혐오하긴 했지만 궁금하기도 했기에 한번 펴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겨났다.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다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옆에 놓여있는 라이터로 불을 붙여 어설프지만 대충 토시가 피우던 모습을 상상하며 따라 하는데….



"콜록, 콜록…! 웩…! 이게, 뭐, 야…!!"



입안으로 퍼지는 쓴맛과 적응 안 되는 담배냄새에 코부터 기도까지 불쾌해졌다.



이런 걸 왜 피우는 거야, 토시는!!



공중에 퍼진 담배 연기를 손으로 휘휘 저으며 없애던 중,
♠토시의 담배를 피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