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감옥에 나온후 다음날, 나는 한가롭게 신센구미안을 둘러보고있었다.그런데 저멀리서 지하감옥을 지키던 대원이 나에게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대원 "대 - 자아앙 - 님 -!!!"
큰 목소리를 내면서 나에게 불을키고 달려오자 나는 순간 겁을먹어 그만 몸을 움츠리고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히익?!"
대원 "대장님 - ! 큰일났어요! 그 타카스기 녀석이..대장님을 데려오지 않으면 행패를 부리겠다고.."
"하아..?"
다시 만날일이 없을줄 알았던사람.그런데 그 신스케씨가 날 불렀다고? 어째서이지?"
"그럼 그냥 가둬놓으면 되잖아요! 어떻게 행패를 부린다고.."
"안에있는 쇠창살들이..다 부서져있었습니다."
"하아.."
나는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고 미간을 두손가락으로 쥔후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지하감옥쪽으로 절뚝거리며 걸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