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몇일동안 서로 티격태격하고, 거리는 조금씩 좁혀졌다.
사실상 나에게 인간의 감정을 가르쳐준다는것은 무리. 하지만 나에게 알려주려고 애쓰는모습이 재미있었다.나에게 가르쳐주지 못하면 죽인다했는데...보통 나보다 약한녀석은 그냥 죽여버리지만 그때는 (-)가 부상을 당했기도하였고 주먹에 망설임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어느샌가 (-)를 죽이겠다는 생각은 사라져버렸다.
콕콕 -
나는 자고있는 (-)의 얼굴을 살짝씩 찔러보았다.역시 꼬맹이라그런지 말랑말랑하달까..나는 전체적으로 (-)의 모습을보았다.
나의 하체까지오는 키에 여기저기 상처가많았고 툭치면 쓰러질것같은데...어떻게 나와 싸웠던거지?
순간 깊게 생각을하다가 번뜩 생각나버렸다.
내가어째서 이런애를 걱정하고있는거지? 심지어 가장 방심하고있을 취침시각에도 공격하지않고있다.설마...내가....
나는 손을쳐다보며 고개를 거세게 휘저었고 그대로 나는 방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