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식당내부는 나의 이야기로 시끌시끌하였다.
"신입대원이 여자라서 좋긴한데..제2대대장은 좀 그렇지않나?"
"에이,아까 귀신부장 담배 자르는거 봤잖아? 맨손으로 말이야."
"그럼 내일부터 그 여자애가 훈련시키는건가?"
"그런거겠지.."
아마 신센구미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영입은 흔하지 않아서인지
떠들석한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맛있는것을 위해 온것이니
이야기는 무시해도 된다.
그리고..나는 인간남자에 대한 혐오감이 넘쳐난다.
".."
나는 방구석에 쭈그려 앉아 허공에다가 글씨를 적고 있는데
방문에서 빛이 들어왔다.
이봐 꼬맹이 저녁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