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제독실에있는 거대한책상에서 덩그러니 맛있어보이는 빨간색의 사탕이 나를 유혹하듯 반짝반짝 빛나고있었다. 내가 마치 이것의 주인이라는것처럼.
사실 남의것일지도모르지만 그런사실따위 신경쓰지않고 스트레스를 단것으로 풀기위해 사탕한개를 집어 입으로 넣었다!
"오오, 의외로 맛있..."
펑 -
"에?"
사탕을 입에 넣자마자 어딘가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보니 주변이 조금 커진것같아보이는데.. 기분탓인가?
"내손이 이렇게 작았던가?"
손을 쫙펴보고 꼼지락꼼지락거리자 무언가 수상하다는것을 한번에 알아챌수있었다. 다급한마음에 전신거울에 내모습을 비추어보니 충격을 먹지않을수없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
몸이 10년전으로 돌아가버렸다. 거기다가 옷이 커져버려서 살이다비춰지잖아!
카무이 "무슨일.."
"나가아아아아!!!!"
녀석은 나의 비명소리를듣고 달려왔는지 문을 벌컥열어버렸다. 나의 모습을보자 깜짝놀라는듯하더니 나는 그에 당황하여 나가라는소리와함께 진짜내가 할수없던 엄청큰 책상을 던져버리는게 가능해졌다.
쾅 -
카무이 "그..그럼 옷내가 가져올테니까 가만히있어..!!"
녀석은 옷을 구해오겠다며 다급하게 뛰어나가버렸다.
도대체 왜이렇게 되버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