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1 "뭐야, 일반인이잖아? 죽일까?"

천인2 "어이, 그냥죽이면 섭섭하지."

이상한 모양새를하고있는 천인두명이 나를보며 불쾌한말들을 주고받고있었다. 옷에 새겨진 문양을보니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도 혐오하는 하루사메 일족이였다.

"...뭐..뭐야!!!"

나는 헤드락자세로 발이 간신히 땅에닫자 이거 놓으라는듯 팔을 퍽퍽 힘차게 쳐보았지만 그리 아프지는않은듯해보였다. 오히려 아픈쪽은 내 주먹쪽이였다.

천인2 "예전 그 로리 꼬맹이랑 너무 닮아서 말이지...걔때문에 괜히 제독한테 깨졌단말이야. 역겨워죽겠어. 거기다가 전생향밀수 장면까지 보다니.
죽이는것보다는 육변기가 낫지않겠어?"

천인1 "오, 좋다 그거."

남자들은 그러면서 나의 몸을 더듬더듬 조금씩 만지다가 둔탁한 소리가 난뒤에 힘없이 기절해버리고말았다.
헐떡거리고있는끝에, 뒤에서 누군가가 내 목을 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