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니이이이임!!

(-) "어라, 카구라?"

포옥 -

꼬마아이들과 놀다 해결사로가던중 거리를 기웃거리고있던 누님이 반가워 힘차게 달려가서 안아버리고말았다. 내품에 쏙 들어올정도로 작은데 어떻게 그렇게 강한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흐응..누님향기 좋다해! 그건 그렇고..어디가는거냐해?"

(-) "으응, 지금 카무이한테 놀러가고있는중이였어."

순간 카무이라고하자 목이 턱막혀오는듯하였다. 카무이? 바보오빠? 이제 슬슬 어둑어둑해지는데 도대체 어딜간다는것이지?

"누..누님 이 늦은시각에 그 바보오빠한테? 안됀다해! 그자식은.."

(-) "괜찮아 괜찮아. 카무이를 믿으니까."

믿는다라는 말에 해맑게 눈웃음 지으며 까치발을 들고 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도대체, 그 바보오빠가 뭐가 좋다고 항상 놀러가주는것일까. 순간 서운한 마음에 조금은 무리한 질문을 해버렸다.
하지만 누님에게 한가지 걸림돌이 되는것이 존재하였다. 그 바보오빠, 카무이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