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가지않았다라기보다는 갈 시간이 없었다라는게 더 어울리는 표현이지만 그 동안에 마음고생이 조금 심해서 집에만 가만히 있었던것같다. 덕분에 조금 나아지기는하였지만 그 우글우글한 해적소굴에 들어가기는싫었다. 하지만 아저씨를 봐야할것같단 마음에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가보았다.

카무이 "...너.."

녀석은 갑자기 날보고서는 얼음처럼 꽁꽁얼어있더니 갑자기 예고없이 숨이막힐정도로 나를 끌어당겼다.

"컥..아파! 아프다고!"

카무이 "가만히 있어줘..잠깐만."

녀석의 매달림에 반항하기는 어려웠다. 더이상 동정하면 안되는데 자꾸 동정해버리는것일까.
하루사메에 몇일동안 가지않았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