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 "너 손이 많이 따뜻하구나?"
"그래? 사람들이 그런말을 많이하긴하더라."
사실 얼마전에도 점을치느라 카무이의 손을 잡아보았을때 많이차가웠었는데 여전히 지금도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변한게없는것같아 조금은 동정심이들었다.
카무이 "손이많이작네."
네손이 큰게 아니냐는말을 하려고하였지만 그순간 카무이가 나의 손을 갑작스럽게 깍지를 잡아 꼬옥잡아왔다. 이유는모르겠지만 나의 손이 부러질정도로.
아프다는말을 반복하였지만 카무이는 들리지않았는지 동공이풀린표정으로 멍하니 땅바닥을바라보고있었다.
"아..아파!!"
눈물이 그렁그렁해질때쯤 카무이는 정신을 차렸는지 나의 손을 놓아주었고 나의 손은 피멍이들어있었다. 뼈가 부러지지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느꼈고 카무이는 자기자신도 모르게 그랬다며 미안하다하였다.
카무이 "미안. 잠시 딴생각을하느라. 어디 손좀줘봐."
카무이는 멍든곳을 살살 눌러주었다. 내가 지금 느끼는것은 카무이의손은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데워진것이랄까.
카무이의 손을 잡는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