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 "음..글쎄 -? 집을 나온후에 에로영감탱이 밑에서 수련하다보니까 여자와 그런건 경험해본적은 있지만..딱히 누굴 좋아해본적은 없어 -♪"

카무이는 별거 아니라는듯 오히려 나와 대화하는 즐거움이외에는 없다는듯이 천연덕스럽게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런말, 웃으면서 할거 아니잖아.."

나는 그저 조금은 동정의 눈빛으로 말하니 카무이는 피식웃으면서 말하였다.

카무이 "글쎄,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기회가 있었던적은 없었거든 - 그저 감정은 강함에 방해된다 - 그런식으로 생각해왔어 - 그래도.."

카무이는 무릎을꿇으며 나의 눈높이에 맞춘뒤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해주었다.

카무이 "네가 첫사랑이라는것도 나쁘진 않네 - 인간들에게는 처음이라는게 중요하다 했는걸 -♪"

카무이는 순수한 눈빛으로 웃으며 이런말을 하는걸 보니 정말 하루사메 제독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카무이는 인간이전에 야토이지만..

그런생각을 하는 내가 보이던지 카무이는 입을열었다.

카무이 "..하루사메 제독이라는 칭호보다, 한 소녀를 지켜주는 남성이 되고싶어 - 그러니 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아줄래 -? 난 내가 스스로 너라는 촛불을 태우는 나방이 된것이니까.."
카무이는 누군가를 사랑한적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