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직 - 푸직 -
아부토 "..제독, 이제 그만해.아무리 그건 심하다구.이미 죽었는데도 시체가 너덜너덜하잖아."
카무이의 몸 곳곳에는 피가 안묻어있는곳이 없었고 눈빛은 카무이의 특유의 광기를 띈 푸른눈을 가지고있었다.
카무이 "..인간들은 정말 벌레같아 - 죽여도,죽여도 끝이없는걸 -? 그녀이외의 인간들이 모조리 죽어버리면 좋을텐데.."
"카...무.....이..?"
나는 들고있던 머리끈을 땅바닥에 추락시키면서 그저 충격을 받은 눈으로 카무이의 모습을 보았다.옆에 있는 시체들을보면..그가 한짓이다.
카무이 "..어..?어? (-)..? 이제온거야 -?"
카무이가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면서 나에게 다가오자 나는 한걸음 물러섰다.
카무이 "...피때문에 그런거지? 그런거지 -? 씻고 올테니까 잠깐만.."
"...저리가."
평소에 알던 그가 아니다.항상 진실된 미소로 나에게 자상했던 그인데..나는 그런 그에게 저리가라는 말밖에 할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