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 "야토들의 놀이 하면 싸움이다해.슉슉"

카구라가 펀치를 허공에 날리면서 말하자 나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대답하였다.

"그럼 간만에 생사결로 한번 붙어볼래?"

카구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여자처럼 홍차와 케이크를 음미하고싶다해."

카구라는 고개를 흔들며 부정하였고 케이크와 홍차라는 말을할때 먹고싶다는듯 눈을 크게 뜨면서 반짝반짝하는듯 하였다.

"음...마음껏 먹어.대신 조건이 있어."

카구라 "뭐냐해?"

"카무이랑 같이 먹자."

카무이라는 말을 내뱉자 카구라는 똥을 씹은듯한 표정으로 일그러졌고 볼을 부풀리며 투덜투덜대었다.

카구라 "그 바보오빠랑 같이라니..고민된다해"

"에이, 홍차와 케이크인데도?"

카구라는 몇분간 심각하게 갈등했지만 결국 식욕을 이기지못해 나와 나란히 손을 잡고 같이 밖으로 나왔다.
카구라와 논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