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앉아있기 싫다...."
하녀 "참으세요. 그래도 유명하신 무녀님이신데."
축제시작전이라서 하인은 나를 꾸며주느라 바쁘다. 무녀라서 그렇게 화려하게 치장할수는없지만 수수하게라도 보여야하기 때문에 피부를 조금 하얗게 만들고있다. 그리고 화장을 끝내면 마을 한바퀴를 돌아야할 준비를 해야한다. ...진짜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허리가 부러질것만 같은 고통은 아무도 이해못해줄것이다.
그렇게 낙심해하며 땅이꺼질듯 한숨을 푹푹 쉬고 있을때, 갑자기 나의 방문이 과격하게 열리면서 발랄한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딸!!!! 엄마왔지롱!"
해결사,신센구미 "에에에에에?!??!!?!?"
사실 우리엄마를 보면 처음에는 다들 저런반응을 보인다. 그럴만도하다, 심지어 나보다 어려보일정도이니까. 거의 40대중반이신데 저렇게 동안을 유지하는것은 어떻게하시는건지.
"어..엄마..왜 당일날 오셨어요. 좀 일찍오면 얼굴이라도 많이 비출텐데."
엄마 "헤헤 미안미안. 조오오금 바쁜일이있었어! 딸 주려고 고기만두 사왔는데...."
이제 슬슬 나가봐야하여 엄마랑 많이 인사할수있는 시간이 별로남지않았었다. 그렇다고 만두를 먹을 시간도없으니 해결사와 신센구미에게 엄마를 부탁한다고 말해놓았다. 엄마가 혼자다니는것은 위험할수도 있으니까.
긴토키 "...나 행복해 죽을것같...."
"닥쳐."
긴토키는 우리엄마를보더니 코피를 줄줄 흘리고있었다. 그럴만도하지만 하필이면 내 앞에서..!
축제시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