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의 자질이있어서 충분하겠지만 저 아이가 따라줄까요?"
"그건 니가 하기 나름이겠지."
나는 가만히 마룻바닥을 쳐다보다가 천천히 일어나 소녀에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꺼냈다.
"이름이 뭐니?"
"...."
소녀를 나를 잠깐 쳐다보고는 다시 땅에 있는 개미를 보았다.
조금은 뻘쭘하였지만 다시 질문을 하였다.
"너, 에도로 가보지 않을래?"
"...."
이제는 나의 말을 듣지 않는지 그저 개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너라면 우리 신센구미에 입대할수 있을거야."
"......."
소녀는 물에 빠져있는 개미를 땅으로 올려주며 나를 보더니 입을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