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고개를 갸웃거리며 노란색 병아리 얼굴이 새겨져있는 벙어리 장갑을 빤히 바라보았다.
긴토키 "항상 손이 차갑길래 하나샀다. 여자애손이 따뜻해야지 원.."
"히히, 그럼 같이껴요."
나는 오른쪽손에 장갑을 끼고 긴토키씨의 왼쪽손에도 장갑하나를 끼워주었다. 웬지 병아리라서 그런지 앙증맞아보여 귀여웠달까.
긴토키 "참..너 쓰라고 한건데말이야."
긴토키씨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장갑을낀 오른손을 잡아주셨고, 거리를 걷는동안 그손을 놓지않았다.
장갑을 선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