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집안이 조용하여 슬쩍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설마 또 어디를 나간건가 하며 이를 바득바득 갈았지만 웬일인지 이른시간에 자고있었다. 피곤한것일까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나갈려하였지만 그 한마디가 나의 신경을 건드려버렸다.
"..긴..토.."
앞의 두글자만 불러대었지만 그것만으로도 그 바보녀석을 부른다는것을 깨닳을수있었다. 순간 화가나 자고있던 녀석을 깨우려고하였지만 너무나도 오랜만에보는 평온한 얼굴때문에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이런식이면..나는.."
결국 손을 대지못하였고 이불을 목밑까지 덮어주었다.
잠결에 긴토키의 이름을 부른다 (신청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