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예전의 그 꼬맹이와 닮은녀석. 그뿐이였다. 하지만 그 후에 계속 보면 볼수록...

무언가 안타까운 느낌이 많이들었다.

계속 다른 종족들에게 쫓기면서 살아 사람들과의 소통도 제대로 해보지못했던것같았던 여자. 그래서인지 까칠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배려를 할줄알았던여자. 그런점에 내가 이끌렸을지도모른다.

이상하게 그 사디스트꼬맹이만 보면 다른사람보다 태도가 달라졌다는것. 누가 봐도 알수있을정도로 상냥해졌었다.

"...어쨰서일까나..긴상 조금 섭섭한걸.."

말릴 명분은 없었다. 그 이후의 여자의 태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배려따위는 없어진, 그냥 까칠한여자. 그냥 까칠한여자..

그래도 난 네녀석이 이유없이 좋았었어.

하지만 그 이후는...
이유 (사카타 긴토키 외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