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항구근처라 그런지 나의 코에서는 바다내음이 은은하게 퍼졌다.하지만 이렇게 바다의 향기를 느낄시간은 별로 없었고 서둘러 전투태세를 가하였다.
곤도 "모두..살아서 만나도록하지!히지카타, 나는 너에게 등뒤를 맡기겠다."
히지카타 "물론이죠."
야마자키 "곧..함선이 보입니다!"
야마지키군이 말을 내뱉은지 정확히 2분후.바다에서 난생처음보는 거대한 함선이 튀어나왔다.저것이..귀병대라는 양이지사집단 함선인가..?그리고 천천히,육지로 다가오더니 갑판위에 위험한 살기들을 내뿜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명은 보이지않는 선글라스를 껴서 표정을 읽을수없었고 귀에는 헤드셋을 끼고있었으며 등뒤에는 처음보는 악기를 들고있었다.다른 한명은 매우 이쁜 여자였는데 금발머리에다가 두손에 총을들고있었다.나머지 한명은 위험해보이긴 했지만 내가 알지못하는 위험함이였고 이상하게생긴 확성기를 들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험해보이는 남자.
보라색 머리에 눈 한쪽에는 붕대를 감고있었고 보라색 유카타를 입으며 여유롭게 달빛을 받으면서 곰방대를 피우고 있었다.
우선 출발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나는 2번대를 이끌고 서둘러 뒤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