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순찰을 끝내면 카무이가 나를 데리러왔었다. 그런 상황을 항상 오키타군이 분노와 서운함이 섞인 눈빛으로 카무이를 쳐다보았는데, 결국 오늘 일이 터지고말았다.

오키타 "꺼지시죠 이 괴물. 언제까지 (-)씨에게 달라붙는겁니까?"

카무이 "죽여버린다 -? 너야말로 계속 달라붙는것같은데?"

서로를 잡아먹을듯한 눈빛으로 말다툼을하자 나는 서운함이 느껴져 참다참다 화를내고말았다. 서로를 왜 그렇게 물어뜯는지 알수없었기 때문에.

"....적당히 하지못해..? 둘다 왜 그렇게 물어뜯는건데..난...나는.."

손톱이 손바닥에 박힐듯이 주먹을 꽉쥐면서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카무이 "(-)..그러다가 손바닥에서 상처가.."

"그만해. 둘다 사이좋게 지낼때까지 난 두명에게 말안걸거야."

흥이라는듯 입술을 삐죽 내밀며 해결사 쪽으로가자 남겨진 카무이와 오키타군이 그저 멍한 표정으로 나의 뒷모습을 쳐다보고있을뿐이였다.

카무이 "...갈색사무라이...언젠간 죽인다.."

오키타 "하? 그건 제가 할말인것같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죽일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오키타군과 카무이가 싸운다 (신청워드)